[KJtimes=김승훈 기자]유한양행[000100]이 실적 개선에도 과도한 조정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HMC투자증권은 유한양행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목표주가는 29만원에서 24만5000원으로 내렸다. 반면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매수’로 올렸다.
강양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유한양행이 원료의약품과 전문의약품 주력 품목인 B형 간염 치료제 비리어드, 자체 개발 제네릭 의약품 약진으로 지난해 4분기 시장 추정치를 웃도는 실적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48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8% 늘고 영업이익은 209억원으로 96.3%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강 연구원은 “주력 파이프라인 관련 악재에 따른 조정을 받아 상승 여력이 생긴 만큼 투자의견은 상향 조정하지만 과거와 같은 수준의 다양한 거래는 제한될 것으로 판단해 목표주가는 하향 조정했다”면서 “올해 연간 매출액은 1조417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0% 늘고 영업이익은 935억원으로 28.3%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