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겨울방학 워킹맘 걱정 덜어주는 '키즈 케어' 식음료는?

[KJtimes=김봄내 기자]겨울은 워킹맘에게 걱정이 쌓이는 계절이다. 자녀들의 긴 방학이 있어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을 둔 직장인 정현진(38)씨는 매년 방학이 되면 아이들 먹거리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크다라며, “간식을 준비해놓으면 아이들이 스스로 잘 챙겨먹지 않고, 식품 안전이 걱정돼 아무거나 구입하기도 어렵다라고 말했다.

 

최근 식음료업계가 방학 중인 아이들의 먹거리를 고민하는 워킹맘을 위해 키즈 케어식품을 제안해 눈길을 끈다. 아이들이 껍질을 까먹을 필요가 없는 과일 간식부터, 빠른 한 끼 식사 준비를 도와주는 반조리 식품 서비스까지 워킹맘의 걱정을 덜어주는 다양한 제품을 살펴본다.

 

번거로운 과일, 채소의 껍질껍질 없는 간식은 어때요?

 

과일, 채소 등은 영양가가 뛰어나지만 아이들이 껍질을 제거한 후 섭취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또한 엄마가 출근 전 미리 껍질을 제거해 놓으면 수분이 날아가 원물의 맛이 변하거나 상하기 쉽다. 업계가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과일과 채소 제품을 추천해 눈길을 끈다.

 

세계적인 청과브랜드 돌(Dole)후룻볼은 엄선된 과일을 100% 과일주스에 담은 제품으로, 시럽에 담긴 다른 가공과일식품과는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의 특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투명한 플라스틱 용기에 담았으며, 아이들의 한 손에 잡히는 113g의 작은 사이즈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기기 좋다. 껍질을 제거한 과육만을 주스에 담아 아이들이 스스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제품은 복숭아, 파인애플, 트로피칼 총 3종으로 구성되어 기호에 맞게 즐길 수 있다.

 

대상 청정원의 고구마츄는 신선한 고구마를 바로 쪄서 첨가물 없이 그대로 말린 건강 간식으로, 고구마 본연의 맛과 영양을 쫀득쫀득한 식감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소포장 파우치에 한 입 크기의 원물이 담겨 있어 아이들이 즐기기에 좋으며, 고구마 껍질을 손으로 벗겨내며 먹을 필요가 없어 간편하다.

 

직접 챙겨주지 못해 걱정되는 먹거리 안전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안전 먹거리

워킹맘이 직접 재료를 구입하여 간식을 만들면 안심이 되겠지만 바쁜 엄마들에게 이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에 워킹맘들은 가격은 조금 비싸더라도 첨가물 제로, 유기농 간식 등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풀무원 올가홀푸드의 유기농 생초콜릿은 코코아매스, 코코아버터, 설탕, 생크림에 이르기까지 유기농 안심 재료로 만들어 안심하고 아이들에게 먹일 수 있다. 특히 밀크초콜릿의 경우 유산균 7종을 함유해 성장기 어린이들의 건강 간식으로 손색없다.

 

웅진식품의 유기농 하늘보리는 보리, 옥수수, 현미 등을 집에서 직접 보리차 끓이듯 100이상의 온도에서 깨끗하고 순하게 우려낸 제품이다. 어린이들이 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피피캡(Push&Pull Cap)을 사용했으며, 캐릭터 코코몽과 친구들의 일러스트를 그려 넣어 친근함을 더했다. 100% 국산 유기농 곡물만을 사용해 만들어 아이를 위한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찾는 워킹맘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아이들의 한 끼 식사가 마음에 걸린다면반조리 식품으로 빠르고 건강하게 준비하세요!

 

워킹맘은 아침에는 시간이 없고, 퇴근하고 돌아오면 쌓인 피로 등으로 아이를 위해 제대로 된 식사를 준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업계가 이러한 엄마들을 위해 식사 준비를 도와주는 반조리 식품들을 추천해 주목을 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의 백설 쿠킷(Cookit)’은 요리에 필요한 모든 부재료가 들어 있는 키트 제품으로, 고기, 야채 등 원재료만 추가로 준비하면 10-20분 내외로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이미 조리가 돼 있어 데우기만 하면 되는 대부분의 가정 간편식과는 달리, 원재료를 소비자가 직접 골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감자수제비 등 총 8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원홈푸드는 지난 상반기 반조리 식품 등 HMR 식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온라인몰, ‘차림을 오픈했다. 반조리 식품은 갈비찜, 파스타, 스튜, 탕수육 등 재료 준비와 요리에 시간, 수고가 많이 들어가는 특별한 메뉴들로 구성됐다. 손질된 재료, 소스, 육수와 함께 레시피 카드도 동봉해 음식 준비를 할 시간이 없는 워킹맘의 고민을 해결해준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