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포켓몬고’ 한국 상륙…출시 6개월만

[KJtimes=조상연 기자]나이앤틱의 위치기반(LBS) 증강현실(AR)게임 ‘포켓몬고’가 24일 오전 한국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북미 등에 발매된 지 6개월 만이다.

현재 두 앱스토어 모두 한국어 검색은 지원하지 않으며 영어 제목인 ‘Pokemon Go’를 검색해야 찾을 수 있다. 기존에 다른 나라용 앱을 다운받아 게임을 즐겼던 이용자도 구글 계정을 연동하면 이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포켓몬고 제작사 나이앤틱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켓몬고 한국 서비스 출시 공식발표와 함께 향후 사업 전망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한편 포켓몬고는 지난해 출시 6개월 만에 5만건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9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국내에선 강원도 속초 등 일부 지역에서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포켓몬 관광 붐이 일기도 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