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 SBS TV 월화극 '피고인'이 첫회에서 시청률 10%를 넘어섰다.
2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된 '피고인' 1회는 전국 14.5%, 수도권 16.3%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낭만닥터 김사부'의 첫회 시청률 9.5%를 훌쩍 뛰어넘는 성적이다.
'믿고 보는 배우' 지성이 타이틀 롤을 맡고 엄기준이 1인2역에 도전한 '피고인'은 스릴러 드라마다.
'에이스 검사'였던 박정우(지성 분)가 자고 일어나니 아내와 딸을 죽인 사형수가 돼 있는 기막힌 상황에서 출발한다. 무엇보다 그는 가족을 잃은 일에 대해 아무런 기억이 없다.
드라마는 첫회에서 휘몰아치는 전개로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살던 박정우가 어느 순간 감옥에 갇혀버린 상황, 사이코패스 차민호(엄기준)가 쌍둥이 형 선호를 죽여버리고 그로 위장하는 이야기를 보여줬다.
한편, KBS 2TV '화랑'은 '낭만닥터 김사부'가 퇴장하면서 10%를 넘어섰다. 이날 방송된 '화랑' 11회는 1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