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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김과장' 7.8%로 출발...경리과장 남궁민 활약 기대

[KJtimes=이지훈 기자]KBS 2TV 수목극 '김과장'이 지난 24일 평균 시청률 7.8%을 기록하며 수목극 2위로 출발했다.

 

2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된 '김과장' 첫회는 전국 7.8%, 수도권 7.7%의 평균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남궁민과 남상미가 주연을 맡은 '김과장'은 돈에 대한 천부적인 촉으로 자금을 가로채는 데 활용하는 경리과장 김성룡(남궁민 분)이 더 큰 한탕을 위해 TQ그룹에 입사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부정(不正)과 싸우며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리는 이야기이다.

 

전날 방송된 첫 회에서는 김성룡이 기존에 몸담은 덕포흥업에서 자금을 가로채는 일이 더는 어려워진 가운데 국내 최고 유통기업 TQ그룹의 경리과장으로 취직할 길이 열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TQ그룹 경리부 에이스 윤하경(남상미)은 횡령이란 누명을 쓰고 목숨을 잃을 지경에 처한 전임 과장의 편에 서서 팀원들을 아우르는 카리스마와 리더십을 발휘했다.

 

수목극 시청률 1위는 전날 종영한 SBS TV '푸른 바다의 전설'이었다. 전국 17.9%, 수도권 18.8%로 나타났다.

 

MBC TV '미씽나인'은 전국 4.7%, 수도권 5.1%로 집계됐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