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푸른등대 기부장학생' 선발...신청기간은?

[KJtimes=이지훈 기자]한국장학재단은 31일 저소득층 우수 대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 기관, 단체 등으로부터 모금한 기부금으로 맞춤형 푸른등대 기부장학생을 신규로 선발한다.

 

20171학기에는 구찌코리아, 넥슨코리아, 대한LPG협회,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 한국화웨이, 말남장학금, 한국투자공사 등 7개 기관이 총 350명의 신규장학생을 선발한다.

 

구찌코리아의 경우 패션·의류·섬유·의상 관련 학과 전공자를 대상으로 500만원 규모 6명에게 한학기 등록금을 지원한다.

 

넥슨코리아는 세월호 피해 유가족 15명에게 졸업시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이어 대한LPG협회는 법인택시 및 개인택시기사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264명에게 2개학기동안 200만원을 지원하고 월곡주얼리 산업진흥재단 귀금속·주얼리·보석 관련 학과 전공자에게, 한국화웨이는 IT·컴퓨터·통신·전자 관련 공학계열 전공자에게 생활비를 지원한다.

 

푸른등대 기업기부장학금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기간은 이날부터 21718시까지이고, 선발결과는 4월에 발표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