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 제주도 ‘퍼시픽 랜드’ 경영권 지분 100% 매입

호텔, 빌라 등 숙박시설과 복합 휴양 문화시설 확충

[KJtimes=장우호 기자]호반은 제주도 중문 관광단지 내에 위치한 ‘퍼시픽 랜드’를 인수하고 레저 및 관광 사업을 확대한다.

퍼시픽 랜드가 위치한 제주 중문 관광단지는 제주 서귀포시 일대에 조성된 종합관광휴양단지로 제주 신라호텔, 롯데호텔 등 5성급 호텔이 모여 있다. 주변에는 테디베어 뮤지엄, 초콜릿 랜드, 천제연 폭포, 중문 면세점, 여미지 식물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도 가능하다.

3일 호반에 따르면 중문 해수욕장과 인접한 퍼시픽 랜드는 현재 돌고래 공연장, F&B(식당, 베이커리), 요트 투어 등 마리나 시설을 운영 중이다.

호반은 중문 해수욕장과 직접 연결되는 5만여m²(약 1만5000평)의 부지에 특1급 호텔 및 빌라 등의 숙박 시설과, 복합 휴양 문화시설 등을 신축할 예정이다. 제주도 호텔 부지 중 유일하게 마리나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서 개발 후 중문 관광단지 내에서도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호반은 기대하고 있다.

호반 관계자는 “퍼시픽 랜드는 제주도에서 입지가 뛰어난 중문 관광단지 내 위치해 있다”며 “바다조망이 가능한 호텔, 빌라, 휴양문화시설 등을 신축해서 복합리조트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