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조상연 기자]발렌타인데이는 국내에서 여자가 사랑하는 남자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로 인식돼 왔지만, 정작 남성들은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을 받고 싶은 선물로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미디어잡'이 지난 13일 남성 회원 530명을 대상으로 ‘발렌타인데이 때, 초콜릿 대신 진짜 바라는 선물은 무엇인가?’k는 주제로 선물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을 받고 싶어하는 남성은 7.6%에 불과했다.
초콜릿 대신 남자가 진짜 바라는 선물은 응답자 31.8%가 선택한 ‘휴대용 스마트 기기(태블릿PC, 스마트폰)’가 1위로 나타났다. 이어 의류, 지갑, 신발, 가방 등 패션잡화가 18.1%로 2위, 차량용 방향제, 스마트폰 거치대 등 차량용 액세서리가 16.4%로 3위를 차지했다. 시계(9.8%), 초콜릿, 케이크(7.6%) 등이 뒤를 이었다.
반대로 남성들이 발렌타인데이에 가장 받기 싫어하는 선물로는 46.0%가 부피만 큰 편의점 초콜릿 패키지를 1순위로 선택했다. 이어 쓸모없는 종이학과 인형(16.4%), 호감 없는 사람이 일방적으로 주는 선물(7.4%), 준비 없이 나와 즉석에서 사주는 선물(7%)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