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주가 상승 여력’이 부족하다고(?)

KTB투자 “비용 상승 폭이 커 올해 영업이익 작년보다 줄 것”

[KJtimes=김승훈 기자]제주항공[089590]이 올해 이익이 줄어들 것이고 이에 따라 주가는 상승 여력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20KTB투자증권은 제주항공에 대해 이 같은 평가를 내놓고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는 32000원에서 2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한준 KTB투자증권연구원은 작년 4분기 제주항공은 양호한 여객 수송량을 보였음에도 직원 인센티브 지급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매출액 증가 대비 유류비 등 비용 상승 폭이 커 올해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의 저비용항공사(LCC)의 주가수익비율(PER)1516배임을 고려하면 제주항공의 실적 동력 대비 PER 16배는 다소 높아 보인다면서 올해도 수익률을 낮춰 수송량을 확보하는 전략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수송량 증가보다 매출액 증가가 더딜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제주항공은 중국 항공 자유화라는 장기적인 기대요소가 있고, 3000억원 이상의 순현금 등 우량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꾸준한 이익창출이 가능한 회사라며 종합하면 현재 주가는 적정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