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증권사가 관심 높이는 진짜 이유

대신증권 “CEO위험 완화에 외국인 매수”

[KJtimes=김승훈 기자]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증권사가 관심을 높이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대신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2000원을 유지했다. 이는 외국인이 최고경영자(CEO) 교체 위험 완화와 배당 기대감 등으로 이 회사의 주식을 대거 순매수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이 전날 외국인이 66만주, 기관이 45만주 이상 각각 순매수해 6%대 급등했다외국인의 갑작스러운 대규모 매수는 숏커버(주식 환매수) 성격이라고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조환익 사장의 연임 가능성이 커지면서 CEO 교체 리스크가 완화됐고 미국 셰일오일의 증산 우려로 유가 추가 상승이 힘을 잃었다면서 주가가 4만원 근처에 도달하면서 주가순자산비율(PER)0.3배까지 떨어져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 것도 외국인 매수 전환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유가 추가상승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지긴 했지만, 유가의 하락 가능성도 크지 않다는 점에서 외국인이 추세적으로 매수 전환했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단기적으로는 다음 달에 발표될 2016년 주당 배당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