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신도시 10년만에 첫삽...18만명 수용 도시 만든다

[KJtimes=김봄내 기자]인천 검단신도시 착공식이 24일 서구 원당동 사업부지에서 열렸다.

 

3단계로 추진되는 검단신도시 조성사업은 2023년까지 서구 원당·당하·마전·불로동 11.274736가구(183670)를 수용하는 도시 건설을 목표로 한다.

 

총 사업비 108218억원은 인천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절반씩 부담한다.

 

LH가 담당하는 1-2공구 190의 단지조성 공사는 201512월 이미 시작됐다.

 

이날 착공식은 인천도시공사가 담당하는 1-1공구 198조성 공사와 관련한 행사다.

 

1-1, 1-2공구를 합쳐 1단계 공사가 마무리되면 34천가구의 최초 주민 입주는 2020년 상반기에 가능할 전망이다.

 

검단신도시 조성에 맞춰 교통 인프라도 확충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은 계양역에서 검단까지 7.2km 연장돼 2024년 개통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5550억원이다.

 

검단과 경기도 일산·김포 등을 잇는 광역도로 7개 노선도 사업비 6천억원을 투입해 건설한다.

 

검단신도시는 2007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됐지만,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해 별다른 진척을 이루지 못했다.

 

인천시는 중동 자본을 유치해 5조원 규모의 스마트시티를 검단에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토지매매협상 결렬로 최근 사업계획이 무산되자 검단신도시를 택지지구 사업으로 환원해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는 두바이와의 스마트시티 협상 때문에 사업 일정이 다소 지연됐지만, 집중 공정으로 공기를 단축해 2023년 준공 일정을 지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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