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평택 '고덕신도시 자연&자이' 이달 분양

[KJtimes=김봄내 기자]경기도 평택에 조성되는 고덕국제신도시에 들어서는 첫 단지가 이달 분양에 나선다.

 

GS건설은 경기도시공사가 제공하는 토지에 시공사로 참여해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 짓는 '고덕신도시 자연&자이'를 이달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고덕신도시 자연&자이는 고덕국제신도시에서 분양하는 첫 단지로, 지하 1, 지상 최고 369개 동, 전용 84단일면적 755가구로 구성된다.

 

고덕국제신도시는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모곡동, 장당동, 지제동, 고덕면 일대 1340에 조성되는 신도시로 지난 2008년부터 개발이 시작됐다.

 

이곳에는 앞으로 56천여가구(공동주택 기준), 14만여명이 거주하게 된다.

 

2020년까지 총 3단계 권역으로 구분돼 개발이 진행되는데 1단계 권역은 서정리역세권 중심개발로 레저, 유통 등의 개발이 이뤄진다.

 

2단계 권역은 행정타운 중심개발로 행정기관 이전, 중앙공원, 문화공원 등의 녹지 개발과 중심지역 상업·업무기능 활성화 개발이 계획돼 있다.

 

3단계 권역은 국제교류단지 중심개발로, 국제교류단지, 에듀타운 등 차별화된 국제신도시 건설과 R&D(연구개발) 테크노밸리 조성 등 고덕첨단산업단지(삼성전자)와 연계한 개발이 진행된다.

 

고덕신도시 자연&자이는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대지 면적의 40% 이상을 조경 면적으로 구성해 입주민의 쾌적함을 높일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축구장 크기의 대형 중앙광장이 들어서고 길이 750에 이르는 힐링 산책로, 자연교감 숲 등도 조성된다.

 

단지는 지난해 12월 개통된 수서고속철도(SRT) 지제역과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이 인근에 있고 평택화성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가 인접해 교통 환경이 좋은 편이다.

 

삼성전자[005930]가 인근 평택 고덕첨단산업단지에 짓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이 올해 중순부터 가동될 예정이어서 배후 수요도 풍부한 편이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수도권 남부의 신주거지로 주목받는 고덕국제신도시의 첫 분양단지이자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여서 문의가 많다""SRT 지제역 개통완료,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완공 등 풍부한 호재를 갖춰 앞으로 가치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503번지에 마련되며 입주는 2019년 하반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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