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POSCO(포스코)에 대해 케이프투자증권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케이프투자증권은 포스코의 목표주가를 32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철강값 상승세와 중국의 철강 공급과잉 해소책 등에 힘입어 이 회사의 실적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는 유연한 원가관리로 올해 1분기 스프레드(판매가와 원재료 가격 차이)가 전 분기 대비 2만원 개선될 전망”이라며 “철강 가격 상승세와 중국의 공급과잉 해소 의지로 2분기에도 실적 개선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성공적인 가격 인상과 유연한 원재료 구매 전략의 성공으로 올 1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최근 포스코의 한 달간 주가는 철강 가격 강세가 반영돼 8.3% 올랐는데 향후 주가는 중국의 공급개혁 의지와 철강재 가격 상승에 따라 개선될 2분기 실적도 반영해야 한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