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사드 배치 전격 시작...일부 장비 오산 기지 도착

[KJtimes=김봄내 기자]한미 양국 군 당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주한미군 배치작업을 전격적으로 시작했다.

 

국방부는 7"대한민국과 미국은 한반도에 사드체계를 배치한다는 한미동맹의 결정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그 결과 사드체계의 일부가 한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요격미사일을 쏘는 발사대 2기를 포함한 일부 장비로, 지난 6일 밤 미군 C-17 항공기로 경기도 오산기지에 도착해 주한미군 모 기지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장비와 병력은 앞으로 순차적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한미 군 당국은 미 텍사스주 블리스 기지에 있던 사드체계를 한국에 전개할 방침이었다.

 

사드체계는 12개월 안으로 한반도에 모두 전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올해 4월부터 사드가 작전운용에 들어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당초 사드는 68월 배치될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우리 군 당국은 지난달 28일 경기 남양주 군용지와 맞바꾸는 방식으로 성주골프장을 롯데 측으로부터 넘겨받았고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부지를 미군 측에 공여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국방부는 "주한미군 사드체계는 오로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방어하기 위한 것으로서 한미는 사드체계의 조속한 작전운용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