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스타벅스 커피매스터, '커피 퇴비 뿌리기'로 활동 시작

[KJtimes=김봄내 기자]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의 지역대표 커피매스터와 커뮤니티 스토어 청년인재, 관계자 등 100여명이 315일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우리 농가에 도움의 손길을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참가한 스타벅스 파트너(직원)들은 경기도 평택지역 농장에 방문하여 라이스칩 15만 봉을 제조할 수 있는 1의 농지에 약 2톤의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한 커피퇴비를 주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100여명의 파트너들은 따뜻해진 봄 날 한 해 농사 준비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이와 함께, 스타벅스는 경기도 200여 농가 60만여평 농지에 배포할 수 있는 분량인 총 400(2 만포)의 커피퇴비를 전달하며 지역사회 환경과 우리 농가를 위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활동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커피찌꺼기에는 식물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질소, 인산, 칼륨 등이 풍부하고 중금속 성분이 없어, 흙과 커피 찌꺼기를 9:1비율로 섞어 사용하면 유기질 함량이 높은 비료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경빈 파트너는 매장에서 수거하는 커피찌꺼기가, 농가에서 퇴비로 새로운 역할을 하는 자원 선순환 과정의 새로운 시작을 체험하게 되어 뜻깊다, “매장에서도 지속적인 친환경 활동에 대해 고객들에게 자부심 가지고 소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전대경 미듬영농조합법인 대표는 가장 손길이 많이 필요한 3월에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방문으로 조용한 농가에 활기가 느껴졌다,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지원에 감사드리며, 이러한 기업과 농가의 상생을 위한 노력에 대한 젊은 세대들의 관심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스타벅스는 커피퇴비로 건강하게 수확한 우리 쌀로 만든 라이스 칩’, ‘넛츠 라이스 바’, ‘블랙빈 라이스 바’, ‘ 등의 스낵류와 함께 우리 농산물로 만든 <우리나라 옥..>, <우리미 감자팝>, <한입에 쏙 고구마> 등 다양한 푸드 상품을 전국 1,000여개 매장에서 소개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국내 농업계의 경쟁력을 끌어올린 점을 높게 평가받아 <2015 기업-농업계 상생협력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스타벅스는 커피박 자원선순환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환경과 우리 농가를 위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수거가 가능한 모든 매장에서 올해 약 43백톤의 커피박을 모아 재활용하고 내년까지 커피박 자원 재활용을 100%로 끌어 올릴 예정이다.

 

 

한편, 5:1의 경쟁률을 보인 이번 2017 지역대표 커피매스터(DCM, District Coffee Master)는 스타벅스의 전국 1,000여개 매장을 지역별로 세분화하여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커피전문가로, 서류전형, 필기, 프레젠테이션 능력과 면접을 통과한 총 80명이 선발되었다.

 

 

선발된 지역대표 커피매스터는 1년간 관할지역 내의 파트너(직원) 및 고객들에게 깊이있는 커피지식의 전달을 위해 활동하며 연말에 진행되는 스타벅스를 대표하는 바리스타인 커피대사선출을 위한 스타벅스 엠버서더 컵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