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세월X ‘자로’ 침묵에 네티즌 비판 거세져

e="line-height: 1.4;">[KJtimes=조상연 기자]세월호가 침몰한 지 3년 만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그동안 ‘잠수함 충돌설’을 제기했던 ‘자로’가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e="line-height: 1.4;">자로는 홈페이지를 만들어 ‘세월X’라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여러 증거를 제시했다. 특히 세월호 좌현 밑바닥 쪽이 잠수함 등과 충돌해 침몰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현재 인양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오면서 외부 충격에 의한 흔적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곳곳에 녹슬거나 일부 떨어져 나간 흔적은 있었지만, 외형이 크게 찌그러지거나 변한 곳은 없었다.

e="line-height: 1.4;">이에 '자로'에 대한 네티즌들의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e="line-height: 1.4;">한 네티즌은 ‘자로’의 SNS를 통해 “(자로가) 명확한 증거 없이 추측만으로 잠수함 충동이라고 떠들어 댔다”면서 “잠수함 충돌 흔적 없고 외력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면 자로 관련자들 모두 공개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e="line-height: 1.4;">또 다른 한 네티즌은 자로를 옹호하고 나섰다. 이 네티즌은 “자로의 의문은 세월호 침몰 직후 박근혜의 무능한 대응에 문제제기 한 것”이라며 “침몰 원인에 대해 의문점을 던진 것일 뿐“이라고 했다.

e="line-height: 1.4;">한편 '자로'는 24일 오후 2시 “세월호 인양을 지켜보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 중 하나가 ‘조용히지켜보는 것’이 아닌가 싶다. 부디 진실이 떠오르기를”이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린 이후 현재까지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