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조상연 기자]28일 전국이 오후부터 차차 흐려진 뒤 밤에는 남부지방과 충청 남부에 '봄비'가 내린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기상청은 이날 기온은 낮 최고기온 11~16도로,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전망이다. 수도권, 강원 영서, 충북, 전북, 광주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오전 9시 현재 서울 54, 경기 55, 인천 51, 전북 61, 광주 54㎍/㎥을 보이고 있다. 초미세먼지는 1000분의 2.5㎜보다 작아 코 점막을 통해 걸러지지 않고 흡입 시 폐포까지 직접 침투해 천식이나 폐질환을 일으키고 조기사망률을 증가시킨다.
강원 영동, 충청권, 광주, 울산 역시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서해 남부와 남해 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유의를 권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0.5∼1.5m, 남해 먼바다에서 0.5∼2m, 동해 먼바다에서 1∼2.5m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