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지난 7일 공무원 시험에 청년들이 몰리는 현상에 대해 "질 좋은 일자리를 충분히 만들지 못한 사회의 책임이다. 우리 기성세대의 책임이다. 저 같은 정치인들의 책임이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국가직 9급과 지방사회복지직 9급 공채시험을 하루 앞둔 이날 페이스북에 "일자리가 줄고 시대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공무원 시험에 많은 젊은이가 눈을 돌리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공무원 시험은 우리 사회에서 돈이나 빽이 아니라 오직 자기 실력으로 승부할 수 있는 많지 않은 기회"라며 "어떤 사람들은 '젊은이들이 꿈을 가져야지 공무원 같은 안정적인 자리에만 매달린다'고 질타한다. 여러분의 책임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년들이 꿈을 가져야 나라의 미래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젊은이들이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 더 공정한 경쟁을 벌일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 젊은이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모든 수험생 여러분,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시기 바란다"면서 "아무쪼록 오늘은 푹 주무시기 바란다. 파이팅이다"라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