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검찰이 고영태(41)씨를 11일 체포한 가운데 주진우 기자가 검찰의 행보를 비난했다.
주진우 기자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영태가 검찰에 체포됐다. 서재식 검사님은 고영태가 검찰 출석에 불응할 우려가 있다고 한다”며 “어제 고영태 변호사가 검찰과 출석 날짜를 상의했는데 명절 때도 일요일에도 토요일에도 검사가 부르면 달려 갔는데”라고 적었다.
이어 “검사님들 대단하다. 우병우의 주요 범죄는 수사 안 하고, 고영태가 제보한 최순실 비밀 사무실을 조사도 안 하고, 고영태 수사에는 문을 박살내시기까지” 라며 “검사님 최순실한테 우병우한테 이런 열정을 좀 보이시지”라고 우병우 전 수석의 영장이 기각된 것을 비난했다.
주진우 기자는 글과 함께 고영태 집 현관문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 속 문은 강압적으로 뜯겨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