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커피빈의 벚꽃 한정판 상품이 큰 인기를 누리며 판매에도 봄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커피빈코리아’가 벚꽃 시즌을 맞아 출시 한 벚꽃 한정 상품이 품절 사태를 빚으며 벚꽃 특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커피빈은 지난 3월 말부터 벚꽃 시즌을 앞두고 본격적인 봄 마케팅에 돌입, ‘핑크 빛 벚꽃’을 컨셉으로 한 한정판 상품 4종과 카드, 음료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출시한 ‘벚꽃 우산’은 출시 3일만에 66.1%의 빠른 재고 소진율을 기록하며 일부 매장에서는 품절사태를 일으켰다. ‘벚꽃 머들러’ 역시 출시 1주일만에 준비된 수량의 71.3%가 판매, 온라인몰에서는 판매 2일만에 품절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지난달 벚꽃 컬렉션으로 출시 된 커피빈의 충전식 선불카드인 ‘벚꽃 카드’는 1차 재고분이 2주도 채 안돼 모두 소진, 2차 물량 발주를 진행해 판매 중이다.
커피빈의 테이크아웃 전용 드립커피인 ‘소풍커피’의 판매 추이도 눈길을 끈다. 커피빈은 지난달 20일 새로운 디자인의 봄 한정판 패키지를 출시, 점차 따뜻해지는 날씨와 벚꽃 축제기간이 맞물리면서 2주차 판매량이 1주차 대비 2배 이상 증가, 257%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현재는 재고가 거의 소진되어 완판을 코앞에 두고 있다.
이러한 벚꽃 상품의 주요 인기 요인은 여심과 소장욕구를 자극하는 디자인을 꼽을 수 있다.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운 디자인과 포근한 핑크빛 색감으로 젊은 층과 여성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 낸 것. 더불어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의 일상 속 유용한 상품들을 한정판으로 기획한 점 역시 판매증가에 주효하게 작용했다. 우산, 컵 받침과 같은 생활 속 아이템을 5천원~1만원 대 사이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판매하며 위축된 소비심리를 살려낸 것이다.
이와 더불어 봄 시즌을 겨냥한 벚꽃 음료의 인기도 주목된다. 커피빈은 지난 1일 벚꽃축제 시작과 함께 ‘체리블라썸 드링크’ 2종을 출시, 일자별 판매량이 평균 100%씩 상승하며 벚꽃시즌이 절정에 다다를수록 인기도 역시 높아지는 추세를 나타냈다. 특히 야외 활동이 많은 주말의 경우 2주차 판매량이 1주차 대비 약 8배까지 큰 폭으로 상승해 벚꽃 시즌 음료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