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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에도 벚꽃이 활짝! 화사한 봄 컬러 패키지 음료 눈길

[KJtimes=김봄내 기자]식음료 업계가 화사한 봄옷을 입었다. 벚꽃의 핑크, 개나리의 옐로 등 '봄 컬러'를 담은 패키지를 출시하며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는 것.

 

싱그러운 봄을 닮은 그린과 옐로 컬러는 편안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어 봄철에 특히 사랑받는 색깔이다. 특히 청포도, 레몬, 파인애플 등 비타민C가 풍부하고 상큼한 맛을 자랑하는 과일의 컬러와 일치해 새콤달콤한 맛의 음료 제품의 패키지에 자주 활용된다.

 

코카-콜라사의 '미닛메이드 스파클링 청포도'는 은은한 광택의 실버 배경에 대표적 봄철 과일인 청포도의 그린 컬러를 담은 사례다. 톡 쏘는 스파클링과 달콤상큼한 과즙의 맛을 패키지에 담아내기 위해 위해 배경을 시원한 그린 컬러로 사용했고, 탄산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반짝이는 패턴을 더했다. 미닛메이드 스파클링 청포도는 청포도 과즙과 스파클링이 만나 상큼하게 톡 쏘는 맛을 내는 음료로, 가벼운 나들이를 갈 때나 휴식을 취할 때 가볍게 즐기기에 좋다.

 

하이트진로의 '이슬톡톡 파인애플' 역시 파인애플 컬러의 패키지에 싱그러운 그린 원피스로 갈아입은 복순이 캐릭터로 새콤달콤한 맛의 컬러를 살린 제품이다. 이 제품은 핑크빛 컬러를 자랑하는 이슬톡톡 복숭아에 이어 나온 알코올 3.0도의 저도수 탄산주로, 파인애플 특유의 상큼함과 톡 쏘는 탄산의 짜릿함이 특징이다. '이슬톡톡 파인애플'은 술자리에서 취하기보다 가볍게 즐기기를 원하는 2030 여성층의 니즈를 반영해, 낮은 도수와 상큼한 음용감을 자랑하며 귀여운 캐릭터를 담은 패키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동아오츠카의 '오란씨 칼라만시'는 열대과일인 깔라만씨의 그린 컬러를 살린 제품이다. 오란씨 칼라만시는 시트러스 향이 특징인 깔라만시의 상큼함을 강조하기 위해 제품 하단에 과즙이 가득 담긴 과일로 화사한 색감을 강조했으며, 과즙이 톡 터지는 듯한 물방울이 싱그러운 맛을 표현했다.

 

봄의 대명사인 벚꽃의 핑크를 패키지에 담아 사랑스러운 느낌을 더한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촉촉한 봄비가 그치고 짧은 시간 볼 수 있는 연분홍빛 벚꽃을 형상화하여 소비자로 하여금 소장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편의점 GS25의 봄 시즌 한정판 '유어스벚꽃스파클링'은 꽃의 파스텔 핑크를 배경으로 꽃가지에 맺힌 잔잔한 벚꽃을 표현한 패키지가 특징이다. 유어스 벚꽃 스파클링은 국내 최초로 벚꽃 향을 도입한 음료로, 벚꽃 추출액과 벚꽃 향을 원재료로 사용해 상큼하면서도 은은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하이트진로의 프리미엄 맥주 기린 이치방이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한정판으로 선보이고 있는 '벚꽃 스페셜 에디션'도 벚꽃의 핑크 컬러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부드러운 핑크 컬러를 바탕으로 흩날리는 벚꽃 잎을 캔 전체에 수놓은 듯한 디자인이 포인트다.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것은 물론 출시 후 여성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며 SNS인증샷이 화제가 됐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