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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G6 구매하면 100GB 용량이 무료

국내외 제조사 출시 스마트폰, 태블릿에 서비스 확대 적용 계획

[KJtimes=장우호 기자]LG유플러스가 휴대폰 추가 저장공간을 100GB까지 늘린 ‘클라우드 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폰 서비스는 사진, 동영상, 음악 등의 파일을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해 휴대폰 메모리 용량과 상관없이 많은 양의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다.

또한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와 달리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가입, 로그인, 파일 업로드 등의 절차가 필요 없고 휴대폰 내부 메모리처럼 사용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이용 방법은 고객이 이용약관에 동의한 다음 카메라 설정 메뉴에서 파일 저장위치를 ‘U+ 클라우드 저장소’로 선택하면 클라우드 서버에 자동 저장된다. 원본 파일을 휴대폰 메모리에 그대로 두고 복사본을 서버에 백업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원본 파일을 실시간 저장하는 방식이다. 휴대폰을 통해 클라우드에 저장한 파일은 PC에서도 바로 내려 받을 수 있어 파일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기존 다운로드 방식과는 다르게 하나의 파일을 여러 개로 나누어 동시에 다운로드 받는 파일 분할 블록 다운로드 기술과 LG유플러스에서 독자적으로 고안한 파일 캐시 기술이 돋보인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다운로드 속도가 빨라지고, 자주 사용하는 파일은 미리 저장해 네트워크 부하와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서비스 출시에 앞서 고객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존 클라우드 방식이 복잡하다고 느끼거나, 용량을 늘리기 위해 SD카드(휴대용메모리)를 구입해도 휴대폰을 분실하거나 파손하면 파일을 잃을 수 있다는 점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LG유플러스는 5G 시대에는 대용량 파일 사용이 늘어나고 휴대폰 내부 메모리 증가 속도가 고객의 욕구를 충분히 채우기 어렵다고 내다보고 서비스를 개발했다.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폰 서비스를 LG G6에 우선 적용하고 향후 국내외 제조사에서 출시하는 다양한 스마트폰, 태블릿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에서 LG G6를 구매하면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저장공간 100GB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100GB 외에 저장공간이 더 필요한 고객의 경우 월 3300원을 내면 100GB를 추가로 받아 총 200GB의 클라우드 저장소를 사용할 수 있다.

이상엽 LG유플러스 미디어개발담당 상무는 “대용량 콘텐츠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 날것으로 예상되는 5G 시대를 앞두고 고객에게 실질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며 “이 서비스를 여러 휴대폰 제조사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응용해 국내외 다양한 사업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