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효성 "대학생과 소통으로 우수 인재 확보한다"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이 대학생 홍보를 강화하고 기술 인력 확보 및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선다. 젊은 공학도들과의 접점을 늘려 효성의 기술 경영 방침을 실현한다는 취지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대학 내 Lab 지원은 효성의 기술 경영에 핵심이 되는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 내 연구소를 대상으로 해당 학교 출신의 선배들이 회사에 대해 홍보하는 활동이다. 동문 선배들이 직접 나서 후배들의 고민을 상담하고 멘토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회사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효성은 최근 화두인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 해결 등 4차 산업혁명 또는 효성 사업과 연계된 친환경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효성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작한다. 이공계 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형식이 자유로운 만큼 참신한 아이디어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효성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은 전용 홈페이지에서 612일부터 630일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이공계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개인 또는 팀(3인 이내)으로 참가할 수 있다. 수상자에게는 대상(1) 700만원, 최우수상(1) 400만원, 우수상(3) 2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효성그룹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또는 가점부여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효성은 이공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산학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졸업 후에 입사하여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효성기술원과 중공업연구소에서는 각각 산학협력강좌 개설과 기술 교류 활동을 통해 학생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