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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어버이날 행사 눈길 끄는 사연

직원 가족과 독거노인 1:1 결연 통해 6년 째 인연

[KJtimes=김봄내 기자]아시아나항공이 지난 6일 진행한 어버이날 행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6년째 관내 독거노인과 일대일 결연을 통해 인연을 이어가고 있어서다.


7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관내 독거노인들과의 결연 사업을 통해 임직원과 그 가족들이 매달 정기적으로 결연 독거 어르신 댁을 찾아가 산책, 안마, 목욕, 식사 등을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아시아나항공 직원과 가족 총 25명이 어버이날을 맞아 서울 강서구 등촌4종합사회복지관에서 결연을 맺은 독거노인들을 초청해 어버이날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삼계탕을 만들어 대접하고 사랑의 카네이션, 편지낭독 등의 시간을 함께 보냈다.


또한 어버이날을 기념해 어머님 은혜를 참석자들이 한 마음으로 부른 후 케익의 촛불을 함께 끄고 케익 컷팅을 했다. 그러자 결연 노인들은 행사를 준비한 아시아나항공에 고마움을 표하며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의 시간을 가졌다.


박일미 아시아나항공 의료서비스팀장은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께 삼계탕을 직접 만들어드려 보람됐다아이들도 우리 주변에 소외되고 외로운 분들과 함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