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회복세’ 나타난다고(?)

메리츠종금증권 “실적 하락 요인이 향후 실적에 영향 미치지 않을 것”

[KJtimes=김승훈 기자]한국전력[015760]이 해 1분기 예상치를 밑돈 실적을 발표했지만 점차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메리츠종금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매수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6000원을 기존대로 유지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의 경우 1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대폭 밑돈 것은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누진제 단계 조정으로 매출이 줄었고 원전계획예방정비가 올해 1분기에 집중돼 원전 가동률이 낮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정비 중이던 원전은 2분기부터 정상 운전에 들어갔고 다음 달에는 신규 석탄 원전 3기가 상업운전에 돌입하는 데다 4분기에는 신고리 4호기 원전이 가동할 예정이라면서 “1분기 실적 하락 요인이 앞으로의 실적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한국전력은 8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463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9.4%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매출액은 151466억원으로 3.4%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9016억원으로 58.3% 줄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