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우호 기자]일반분양아파트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내집장만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하지만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토지매입 문제, 조합원 모집 실패 등으로 사업이 무한정 연기되거나 무산된 피해 사례들로 부정적 인식을 떨쳐내지 못했다.
오는 6월 3일부터 주택조합제도의 안전장치를 강화한 주택법 개정 법률이 본격 시행될 예정이지만 법 시행 이전 시행중인 사업들에 대한 불신의 눈초리는 여전하다고 볼 수 있다.
지역주택조합사업 대표건설사인 서희건설(회장 이봉관)은 이 같은 시장의 불신을 해소하고 지역주택조합사업의 활성화를 위해서 지역주택조합사업 정보공개 플랫폼 - ‘서희GO집’ 홈페이지를 구축 중이다.
‘서희GO집’은 지역주택조합사업은 물론 기존 일반 주택분양 사업에서도 공개하기를 꺼려하던 분양률에 해당하는 조합원 가입률과 사업의 안전성을 가늠하는데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되는 토지확보율을 공개하기로 했다.
서희건설은 먼저 시공사로 참여한 지역주택조합 사업지 중 조합설립인가 조건인 조합원 모집율 50%보다 높은 60% 이상, ‘사업계획승인’ 조건인 토지 확보율 95% 이상의 조건을 충족한 사업지를 엄선한다. 이어 ‘조합원 모집률’과 ‘토지 확보율’을 함께 공개해 신뢰할 수 있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으로 추천한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지금의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일부 소비자들의 피해 사례로 생긴 편견 때문에 건실하게 사업을 추진중인 조합마저도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는 저렴하게 내집장만을 하고자 하는 실수요자들이 ‘GO집’ 사이트에 방문해 관심사업지에 대한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안심하고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지역주택조합 사업지를 추천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식 오픈 전 미리 운영 중인 티저 사이트에서는 서희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하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지 중 6개 사업지(용인 역삼, 용인 명지대역, 광주 탄벌, 남양주 부평, 용인 보평역, 화성 시청역 4차) 정보를 우선 1차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