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LG전자[066570]와 한국가스공사[036460]가 유가증권시자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이들 종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2일 LG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오전 9시 3분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8만2300원으로 신고가를 다시 썼다. 이는 실적개선에 따른 투자심리 호전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권동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가전 영업이익률은 LG전자가 11.2%로 월풀 5.5%, 일렉트로룩스 5.3% 등과 격차가 크다”며 “LG전자의 가전은 이익률 개선으로 올해 전사 영업이익의 61%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희 흥국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1분기 깜짝 실적은 추세적일 것”이라면서 “이 회사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과 국내 경기회복의 대표 수혜주”라고 지목했다.
같은 날, 한국가스공사도 유가증권시장에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77% 오른 5만2000원에 거래됐다. 이 회사가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비중 증가로 중장기적으로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신정부 출범과 함께 석탄발전과 원자력발전에 대한 본격적인 규제가 시작되면 중장기적으로 LNG발전의 비중이 커질 것”이라면서 “한국가스공사는 전력시장 내 LNG발전 비중 확대로 국내 부문 이익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