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카카오[035720]가 올해 하반기 카카오톡 광고상품을 출시하면서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유진투자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도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올렸다. 그러면서 코스피 이전 상장은 다음 달 14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통과하면 3분기 안에 마무리할 것이라며 이후에 지수 편입에 다른 주가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플러스친구’를 비즈니스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샵검색 검색광고상품을 추가하는 등 카카오톡을 본격 광고플랫폼으로 활용하고자 하고 있다”며 “이런 광고상품이 3분기부터 출시되면서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신상품 출시에 따른 이익 개선에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 비즈니스까지 본격적으로 모멘텀이 생기는 데다 카카오뱅크 출범 등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이벤트가 있다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