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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글로벌 통신·IT 분야 2개 어워드에서 3개 부문 수상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경쟁력을 인정 받은 쾌거…5G 기술 개발도 선도할 것”

[KJtimes=장우호 기자]SK텔레콤은 현지시간으로 2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 통신·IT 분야 2개 어워드에서 총 3개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24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먼저 ‘GTB 어워드’에서 ‘세계 최초 5G 핸드오버 기술’과 ‘LTE 기지국 간섭 및 전력 절감 기술’로 인프라 혁신상(Infrastructure Innovation Awards)을 각각 수상했다.

‘GTB(Global Telecoms Business) 어워드’는 영국 통신∙IT 전문지 GTB매거진이 지난 2007년부터 통신 인프라·기업서비스·고객서비스 등 5개 분야에서 한 해 동안 혁신적인 성과를 거둔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SK텔레콤이 삼성전자와 함께 수상한 ‘세계 최초 5G 핸드오버 기술’은 이동 시에도 고품질의 5G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핵심기술이다. 양사는 지난해 9월 이 기술 개발에 성공하고, 도심 등 실제 통신 환경에서 검증에도 성공했다.

이날 SK텔레콤이 에릭슨과 함께 수상한 ‘LTE 기지국 간섭 및 전력 절감 기술(Green Scheduler with Lean Carrier)’은 고객이 이용하는 통신 속도 향상과 기지국 전력 절감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향후 친환경 네트워크 진화를 위한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같은 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스몰셀 인더스트리 어워드-혁신적 아키텍처 부문’에서 ‘비면허 대역 주파수 집성 및 개방형 기지국 기술’로 수상했다.

스몰셀 인더스트리 어워드는 AT&T, 보다폰, NTT도코모 등 세계 이동통신사 60여사와 삼성전자, 화웨이, 에릭슨 등 통신장비 제조업체 90여사가 가입돼 있는 ‘스몰 셀 포럼(Small Cell Forum)’에서 개최하는 시상식이다.

SK텔레콤은 LTE 주파수와 와이파이 주파수를 함께 묶어 전송하는 ‘비면허 대역 주파수 집성 기술’과 ‘개방형 기지국 기술’로 소형 셀 분야에서도 4.5G 네트워크 시대로 진화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GTB 어워드 등 글로벌 통신·IT 어워드에서 잇따른 수상은 SK텔레콤의 혁신적인 네트워크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인 5G 상용화를 위해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