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대만 지진, 저녁에만 5차례…최대 규모 5.0

[KJtimes=김봄내 기자]대만 남부 자이(嘉義) 지역에서 24일 저녁에 지진이 5차례나 발생했다고 대만 중앙기상국이 밝혔다.

 

그중 가장 큰 지진은 규모 5.0으로 관측됐다.

 

이 지진은 밤 910(현지시간) 대만 남부 자이현 중푸(<삼수변 대신 >)향으로 자이시정부(시청) 남동쪽 9.5지점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8.3km이다.

 

쓰나미 경보는 없었다.

 

대만 언론들은 고층 아파트가 흔들리며 시민들이 공포와 불안에 떨었다고 전했다.

 

자이시는 즉각 대응센터를 가동하고 피해 상황을 접수하는 한편 소방국과 교통국은 시설 및 안전 점검에 나섰다. 다행히 현재까지 피해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을 지나던 고속철도는 30로 저속 운행을 했다.

 

기상국은 지진 발생 지점 일대에서 소규모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기상국은 또 이번 자이에서 발생한 연속 지진은 대만 동남부 해안 일대의 잦은 지진과는 달리 매우 보기 드문 현상이라고 전했다. 대만 동남부 해안 일대에서는 소규모 지진이 하루 2030회까지 발생키도 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