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청와대 근무설 탁현민 교수, 저서 속 여성비하 논란...'콘돔 발언' 무엇?

[KJtimes=이지훈 기자]청와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탁현민 전 성공회대 겸임 교수가 과거 자신의 저서에서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탁씨는 2007년 출간한 남자 마음 설명서에서 여성을 유형별로 구분하면서 콘돔을 싫어하는 여자’, ‘몸을 기억하게 만드는 여자’, ‘바나나를 먹는 여자등의 문장을 게재했다.

 

특히 등과 가슴의 차이가 없는 여자가 탱크톱을 입는 것은 남자 입장에선 테러를 당하는 기분이라며 여성의 옷차림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탁씨는 작년 5월 문 대통령이 네팔 트레킹을 떠났을 때 함께 동행했고 이번 대선에서도 출마 동영상 연출을 맡았다.

 

한편 탁씨는 자신이 청와대 행사기획비서관으로 지목됐다는 말이 정치권에 퍼지자 지난 22일 트위터에 청와대 행사기획비서관 내정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