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문화스포츠 풍향계

하이어뮤직 1선발에 식케이…이유 있는 라인업

[KJtimes=박선우 기자]박재범의 새 힙합 레이블 하이어 뮤직(H1GHR MUSIC)의 첫 번째 주자로 래퍼 식케이(Sik-K)가 나선다. 식케이는 새 EP 앨범 발매에 앞서 선공개곡을 발표했다. 

식케이는 지난 28일 오후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두 번째 EP 앨범 ‘H.A.L.F(Have.A.Little.Fun)’의 선공개 싱글 ‘FLY’를 발표했다.

‘FLY’는 하이어 뮤직에서 식케이와 한솥밥을 먹게 된 동갑내기 뮤지션 그루비룸(GroovyRoom)이 프로듀싱한 트랙이다. 식케이는 사랑하는 대상에 대한 생각과 마음을 특유의 직설적인 표현 방식으로 멜로디컬하게 풀어냈다. 특히 이 곡은 하이어 뮤직 론칭 후 공식적으로 처음 선보이는 음원이라는 점 덕분에 더욱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15년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4’를 통해 대중에 이름을 알리는데 성공한 식케이는 최근까지 신곡 발표 및 피처링, 공연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힙합씬의 대표적인 트렌드 세터(trend setter)로 자리매김했다.

식케이가 속한 하이어 뮤직은 힙합·R&B 뮤지션 박재범과 차차 말론이 함께 설립한 글로벌 레이블로, 실력 있는 국내 아티스트들뿐만 아니라 미국 시애틀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 도시에서 활약 중인 아티스트들이 합류했다. 국내 아티스트는 식케이(Sik-K), PH-1, 그루비룸(Groovy room), 우기(Woogie), 해외 아티스트로는 Yultron, Avatar darko, Raz Simone, Jarv Dee, Phe R.E.D.S 등이 하이어 뮤직에 둥지를 틀었다. 

한편, 식케이의 선공개곡 ‘FLY’가 수록된 새 EP 앨범 ‘H.A.L.F(Have.A.Little.Fun)’는 6월 초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