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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호텔에서 여름 맞이 바(Bar)캉스 즐기기

[KJtimes=김봄내 기자]5월의 이른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시원한 맛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특급호텔에서도 여름철 고객을 유혹하기 위해 시원한 시그니처 칵테일로 바(BAR) 재정비에 나섰다. 특히 최근 특급호텔에서는 각 호텔만의 독특한 맛과 비주얼을 강조한 칵테일로 먹는 즐거움은 물론 보는 재미까지 더하고 있어 젊은 사람들의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모던 클래식 스타일의 오픈형 '라운지 & '를 열고 기본에 더욱 충실한 클래식 칵테일을 선보인다. 무엇보다 라운지 & 바에서는 칵테일이 처음 시작된 170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시대별 정통 클래식 칵테일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칵테일의 황제라고 불리는 '마티니'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클래식 드라이 마티니'를 시그니처 칵테일로 내세웠다. ‘클래식 드라이 마티니는 공기를 일정한 압력으로 압축해 온도를 떨어트리는 액화질소를 활용해 마티니에서 가장 중요한 차가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바텐딩 과정과 칵테일이 완성되었을 때 뿜어져 나오는 액화 질소의 뿌연 질소는 보는 재미도 더해준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올데이 카페 라운지 '갤러리'는 오는 23일부터 마티니 칵테일 전문 바로 고객몰이에 나선다.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8종의 마티니 칵테일을 갤러리 만의 시그니처 칵테일로 새롭게 선보인다.

 

온도와 비율, 시간에 따라 맛이 변하는 섬세한 칵테일인 마티니를 각기 다른 재료와 비율로 제조한 칵테일들로 로즈마리티니, 큐컴버티니, 모히티니, 오미자티니 등을 선보인다. 특히 오미자티니는 증류 소주인 화요와 전통 오미자차를 이용해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마티니로 호텔을 찾는 많은 내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롯데월드타워79층에 위치해 서울 도심의 야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더 라운지에서는 맛과 비주얼이 독특한 시그니처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홍삼 칵테일(Red Ginseng Cocktail)’은 한국적인 미에 맞추어 탄생한 전통주 베이스 칵테일로, 사포닌이 풍부한 인삼을 숙성시켜 담근 금산인삼주를 45% 이상 배합하고 깔루아, 애플 사워, 신선한 라임주스를 더했다. 은은한 인삼 향기와 사과의 상큼함이 조화를 이룬다.

 

샴페인 베이스 칵테일 프렌치 로즈(French Rose)’는 그레이 구스 보드카와 신선한 라임 즙, 모엣샹동을 혼합한 후 크림 드 캐시(Cream de Cassis)를 부으면 샴페인 잔 안에서 꽃처럼 피어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그니엘 서울의 또 다른 시그니처 음료다. 장미꽃을 연상시키는 프렌치 로즈 칵테일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서울의 환상적인 뷰와 함께 즐거움을 더한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의 카페 델마르에서는 모히토, 마티니 등 정통 클래식 칵테일과 더불어 캐주얼하고 트렌디한 스타일의 창작 칵테일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창작 칵테일 델마르 온 더 클라우드는 깔루아 위에 밀크폼을 올리고 솜사탕과 식용 금가루를 얹어 부드럽고 달콤한 맛의 칵테일이다. 맛은 물론 하얀 솜사탕과 반짝이는 금으로 장식된 색다른 비주얼로 젊은 여성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파크 하얏트 서울의 일식 다이닝 & 바인 더 팀버 하우스(The Timber House)’는 칵테일 애호가들을 위해 믹솔로지스트만의 레시피로 창작한 3종의 칵테일을 매달 새로운 콘셉트로 선보인다. 마치 코스요리처럼 애피타이저, 메인, 디저트로 구성되어,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5월에는 싱그러운 계절의 느낌을 담은 가든 앳 더 팀버 하우스 Garden at The Timber House’가 준비되어 있으며, 3종 칵테일 오마카세 가격은 45천원 (세금 포함 / 봉사료 없음)이다. 6월 중순 경, 청량한 여름의 무드를 담아 낸 새로운 칵테일 오마카세를 선보일 예정이다.

 

코스는 애피타이저 퍼펙트 코스모(Perfect Cosmo)’로 시작한다. 일반적인 코스모폴리탄에서 변형된, 색다른 코스모폴리탄을 만들기 위해 홈메이드 인퓨전 보드카와 비터를 사용했다. 기분좋은 오렌지 에센스가 후각까지 즐겁게 한다. 다음으로 이어지는 메인 칵테일은 미스틱 포레스트(Mystic Forest)’이다. 귤나무, 레몬, 사과, , 복숭아 향들에 바닐라 아이스크림 향이 더해진, 달콤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글렌모렌지 오리지날(Glenmorangie original)에 오렌지 비터를 사용했고, 글라스에 스모크를 더한 후, 로즈마리와 민트로 장식하여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낸다. ‘판타시아 오라(Fantasía hora)’는 숙성된 그라파 베이스에 사쿠라 시럽을 더했다. 칵테일 오마카세를 마무리 하기 좋은 깔끔한 맛이어서, 마치 파인 다이닝 코스를 맛본것 같은 느낌을 제공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