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문재인 정부가 자율주행차 선도국가 조성을 공약으로 제시해 4차 산업혁명의 일부로 관련 분야에 대한 정책 지원을 약속했으며 자율주행차량의 시범운행을 포함해 2017년에는 의미 있는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0일 유진투자증권은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MDS테크[086960], 세코닉스[053450], 칩스앤미디어[094360] 등을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자율주행차 시대 진입을 앞두고 올해 관련 분야에 의미 있는 변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또 자율주행차의 핵심부품인 자동차용 카메라 렌즈 및 모듈 제조업체 세코닉스, 자동차 반도체 부품업체인 해성디에스[195870], 비디오IP 기술을 보유한 칩스앤미디어 등도 추천주로 제시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율주행차 시대는 오는 2025년부터 본격적인 개화기를 맞이할 것”이라며 “조사기관(IHS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자율주행차의 글로벌 판매량은 2025년 23만대 수준에서 2035년 118만대로 연평균 18%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에 따라 주요 국가와 완성차업체, IT기업들이 기술개발에 집중하는 상황으로 자율주행차 시장이 확대되면 관련 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면서 “자율주행기능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이들 기업을 중심으로 개발 툴 및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