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코스메카코리아[241710]의 중국 시장 침투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 같은 전망은 코스메카차이나의 중국 현지 토지허가증 취득에 기인한다.
31일 KTB투자증권은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최선호주 의견을 밝히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8000원도 종전대로 유지했다.
KTB투자증권은 중국의 색조화장품 사용 비중은 8% 수준으로 일본의 18%, 한국 16%, 홍콩 13%에 미치지 못하지만 최근 국내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 전반에 중국에서의 색조 주문 증가세를 감안하면 중국 색조시장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코스메카코리아의 경쟁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영옥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저장성(浙江省)에 위치한 코스메카차이나가 작년 6월 법인 설립 이후 1년 만에 토지허가증을 취득했다”며 “7월부터 증설 공사를 시작해 내년 8월 완공하면 중국 합산 생산능력은 작년 대비 4배 규모인 2억4000만개가 된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이런 코스메카코리아의 중국내 행보는 중국 현지 수요 대응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향후 저변 확대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돼 있다”면서 “지난 1분기 중국 매출액은 전년보다 258.5% 증가하며 가파른 매출 증가세를 나타냈고 이런 높은 매출 증가세는 2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