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신영증권이 주목…이유 들어보니

“신흥시장 매출증가로 실적개선”

[KJtimes=김승훈 기자]현대건설[000720]이 신흥시장 매출 증가로 올해 2분기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 신영증권은 현대건설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매수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9000원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베네수엘라,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등 신흥시장 매출 비중이 높아져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올해 모두 485억 달러 규모의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15000만 달러 규모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사업, 10억 달러 규모 사우디 하위야 가스 등을 추진하고 있어 하반기부터 수주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2분기 영업이익이 275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올해 영업이익률은 처음으로 6%대에 진입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지난달 25일 창립 70주년을 맞아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기념식을 진행하면서 기념사를 통해 현대건설의 역사가 대한민국의 건설 역사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70년 동안 명성과 경쟁력을 쌓으며 굳건하게 건설명가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은 뿌리 깊은 나무처럼 한결같은 마음으로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 여러분의 값진 땀방울 덕분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향후 100년을 향한 새로운 출발을 다 함께 시작하자고 강조하면서 향후 100년간 지속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한 방법으로 신뢰(Trust), 변화와 혁신(Transformation), 기술개발(Technology), 미래(Tomorrow) ‘4T’를 제시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