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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외국인 직원 대상 ‘런 코리아 프로그램’ 실시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문화 전도사가 되겠다”
남산 한옥 마을, 경복궁 견학 등 한국 문화 체험

[KJtimes=장우호 기자]대한항공은 지난달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중국, 일본, 동남아, 구주, 미주 등 자사 해외 공항 조업사와 서비스센터 직원 30여명을 초청해 한국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런 코리아 프로그램(Learn Korea Program)’을 실시했다.

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고객 접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직원들의 한국 문화와 회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대 고객 서비스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0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미주, 구주, 아시아 등 해외 전역의 현지 직원 260여 명을 초청해 총 12회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경복궁과 남산 한옥 마을 등 한국 명소를 방문하고 국악 공연을 관람하는 등 다채로운 문화 체험 시간을 가졌다. 특히 태권도 체험과 한국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요리 강습은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 문화 체험 외에도 서비스 마인드 함양을 위해 고객 제언 제도에 접수된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되었으며, 서비스 예절 교육도 함께 시행되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런 코리아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더욱 많은 외국인 직원들에게 한국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