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무더운 '망종'...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KJtimes=김봄내 기자]24절기상 보리 수확과 모내기에 적합하다는 망종(芒種)5일은 동해상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저녁부터 구름이 많아질 전망이다.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은 1018도를 기록하겠지만, 낮 최고 기온은 평년 수준인 2030도까지 올라간다. 밤낮의 기온 차가 큰 만큼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예상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이 '좋음'·'보통'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다만 오존 농도는 경기남부·충청권·전북·전남·부산·울산·경남에서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면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제한하고 특히 눈이 아픈 증상이 있는 사람은 실외활동을 피해야 한다고 안내한다.

 

서울과 일부 경기내륙, 충북, 경북내륙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되는 등 대기가 건조해 산불 등 화재도 조심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앞바다·먼바다에서 0.5m0.51m, 남해앞바다·먼바다에서 0.51.5m0.52m로 인다. 동해앞바다·먼바다의 파고는 각각 12.5m로 예상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