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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론, 12년만 컴백…20일 선공개곡 발표 예정

[KJtimes=박선우 기자]90년대 후반 가요계를 풍미했던 남성 댄스 듀오 '클론'이 12년 만에 컴백한다.

클론의 소속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는 클론이 오는 29일 새 미니앨범을 발매한다고 7일 밝혔다. 클론은 앨범 발매에 앞서 20일 선공개곡을 내놓을 예정이다.

지난 1996년 정규 1집 '아 유 레디?(Are You Ready?)'로 데뷔한 클론은 '꿍따리 샤바라', '난', '도시 탈출', '돌아와', '초련' 등의 굵직한 히트곡을 내며 한국을 대표하는 남성 댄스 듀오로 인기를 누렸다.

지난 2005년 발매한 정규 5집 '빅토리(Victory)' 이후 처음 선보이는 이번 앨범은 클론의 데뷔 20주년 기념앨범도 겸한다. DJ 쿠(KOO)로도 활약 중인 클론 멤버 구준엽이 전곡 음악 작업에 참여했다.

구준엽과 강원래는 지난 6일 각자의 SNS를 통해 클론의 컴백을 예고하는 티저 이미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이 공개한 이미지에는 클론의 데뷔 20주년을 뜻하는 ‘20TH ANNIVERSARY’, ‘CLON 20 ANNIVERSARY EP’라는 문구와 선공개곡, 타이틀곡 음원이 발매되는 날짜가 적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