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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인애 “대한민국이 날 이용”…숨겨진 뜻은?

[KJtimes=박선우 기자]허재 남자농구 국가대표 감독의 장남 허웅과 열애설이 불거졌던 배우 장미인애가 “대한민국이 나를 이용하고 있다”며 악플러를 대상으로 고소를 예고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미인애는 열애설이 불거진 당일인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한민국, (나를) 그만 이용하라”며 “난 떳떳하게 살았음에도 대한민국에 이용당했다”는 말을 남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댓글 다시는 분들 함부로 막 쓰라고 있는 손가락 아닙니다”라며 “고소 들어갑니다. 전부 참지 않을 것”이라고 악플러 대상 고소를 예고했다.

장미인애는 12일에도 자신의 SNS에 “저는 현 정부가 저의 그 동안의 한을 풀어주길 바라는 사람”이라며 “오해들 그만하라”고 했다.

장미인애가 악플러에게 경고를 하면서 대한민국을 언급한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지만 과거 그가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사실과 관련이 있지 않겠냐는 추측이 나온다.

장미인애는 지난 2013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항정신성의약품 투약)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그러나 장미인애의 이 같은 발언에도 네티즌은 여전히 부정적 의견을 내놓고 있다.

네티즌들은 “대한민국이 당신을 이용할 급이라고 생각하느냐”고 하는가 하면 “본인이 모범적인 연예인이었는지 돌아보시라” 등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앞서 지난 11일 한 매체는 장미인애와 허웅이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 지난 5월 허웅이 상무에 입대했음에도 변함없는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장미인애와 허재 감독은 즉각 열애설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장미인애는 “연인 관계 아닙니다. 순수하게 응원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허재 감독은 “아들이 지인들과 함께 장미인애와 몇 차례 어울렸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열애라고 할 만한 사이는 아니다”며 “절대 사실이 아니며 그렇게 되도록 놔두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한편 장미인애는 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4’로 데뷔해 ‘레인보우 로망스’ ‘복희 누나’ 등에 출연했다. 2013년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활동을 중단한 이후 디자이너로 활동하다 쇼핑몰 가격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지상파 출연 정지가 풀리면서 여러 차례 방송 복귀 움직임이 포착되기도 했으나 아직까지 별다른 활동은 없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