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수도권과 동해안을 90분대로 단축하는 동서고속도로가 오는 30일 개통된다.
한국도로공사는 동서고속도로 동홍천~양양(71.7㎞) 구간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30일 오후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 구간을 이용하면 서울~양양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으로 단축된다. 요금은 승용차 기준 서울에서 양양까지 1만2500원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시설은 물론 인제 내린천·방태산·자작나무숲, 양양 설악산·하조대·낙산사 등 강원 북부와 설악권 관광지로 이동할 수 있다.
서해∼수도권∼강원권∼동해를 연결하는 국가 간선도로망 구축으로 물류와 문화 교류 활성화도 기대된다.
여름철 상습 정체가 빚어지는 영동고속도로와 국도 44호·56호의 교통량 분담으로 교통 지정체 해소 효과도 클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경제적 효과로는 차량 운행비 편익 616억원, 시간 절감 편익 1천258억원 등 연간 1천874억원의 경제적 편익이 유발된다.
여기다 161억원의 환경절감 피해 편익을 고려하면 경제적 효과는 2천35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