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유안타증권이 목표주가 ‘상향’한 까닭

“인터넷 상거래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KJtimes=김승훈 기자]네이버(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에 대해 유안타증권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3일 유안타증권은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100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올렸다. 그러면서 네이버는 75% 이상의 높은 검색 점유율로 메일, 카페, 블로그, 쇼핑, 동영상 콘텐츠 등 국내 인터넷 소비를 독점하고 이런 경쟁력은 최근 모바일 상품거래시장의 플랫폼 역할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또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올렸다. 그러면서 카카오의 경우 높아진 실적 개선 전망과 코스피 이전 상장에 따른 수급 환경 개선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 네이버페이의 경우 거래액이 15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8% 성장하며 인터넷 상거래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네이버의 연결을 통한 쇼핑 플랫폼화는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한데 검색과 쇼핑의 시너지는 장단기 실적 증가에 기반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네이버처럼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려 노력 중인 구글, 페이스북, 텐센트, 아마존 등은 연초 대비 주가가 20% 넘게 상승했다면서 광고 등 인터넷 산업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카카오페이지가 하반기 추가 광고에 따른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카카오는 전체 광고 매출 중 카카오 플랫폼 비중을 23%에서 3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그동안 수익 모델이 없었던 카카오 택시 광고, 업무용 택시 사업 등의 수익화도 시작될 예정이고 카카오 드라이버도 분기 100억원 이상의 매출과 전 분기 대비 20% 이상의 성장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