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스마트공장 중심 4차산업혁명 투어포럼 실시

한국형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중견(예비)기업의 대응전략 논의

[KJtimes=장우호 기자]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지난 21일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에서 중견 및 예비중견기업(창업 7년 초과 및 매출액 300억원 이상)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제1차 한국형 4차 산업혁명 실행전략 투어포럼을 개최했다.

22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최근 화두인 인공지능, 스마트공장,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금융지원을 선도하기 위해 열렸다. 산은은 중견(예비)기업 우량거래처를 초청해 한국형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분야인 스마트공장 지원 확대를 설명하고 기업의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산업영역과 경제구조 등 근본적 변화로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융합하는  소프트파워가 성공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하면서 “산업은행은 신성장산업 지원자금 및 금융솔루션 제공으로 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 주역으로 성장하여 대한민국 미래성장동력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산업은행은 2017년 중견(예비)기업에 대한 자금공급 목표를 전년대비 3조원 증가한 26조원으로 설정하고, 4차 산업혁명 선도기술과 관련한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신성장산업 자금 역시 전년 대비 4조원 증액한 10조원을 운용하면서 자금 지원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유웅환 새로운대한민국위원회 4차산업혁명위원장은 ‘정부의 4차 산업혁명 방향’이란 주제로 4차 산업혁명과 신성장산업 기반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다. 서울대 산업공학과 박진우 교수(스마트공장 추진단장)는 ‘4차 산업혁명의 스마트공장 구현’ 발표를 통해 독일 인더스트리 4.0 등 선진사례를 소개하고 국내 기업의 단계별 스마트공장 도입 방안을 제안했다.

이동걸 회장은 포럼이 끝난 뒤 산업은행 금융을 토대로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인성엔프라(주)를 방문해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동사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선도기업이 되기를 당부하였고, 산업은행의 관련 금융상품 및 지원제도를 현장에 맞게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은은 수도권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포럼을 향후 부산, 광주 등으로 전국 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 기사는 광고성 기사입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