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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 밤에 즐기는 ‘이색’ 파리여행...파리의 밤은 낮만큼 아름답다

[KJtimes=김봄내 기자]여름휴가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얼마 전 익스피디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5~2017) 한국인이 가장 많은 찾은 유럽 도시 1위가 파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관광청 관계자는, “파리가 여름 휴가지로 꾸준히 인기 있는 이유는 낮과 밤 모두 즐길 거리가 풍성하기 때문이라며, “낮에는 유적지, 박물관 등 볼거리가 많고 특히 밤에는 (hot)’한 바와 클럽, ‘(cool)’한 공원이 공존해 색다른 두 가지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관광청과 파리관광안내사무소(OTCP)는 파리로 여름휴가를 떠나는 여행객들을 위해 파리의 새로운 밤 문화 트렌드와 축제 정보 및 인기 여행지를 소개한다.

 

파리의 약 300개의 레스토랑과 바 등이 참가하는 아페리티프(Apéritif)’ 축제

 

프랑스 문화에서 식전 주()를 뜻하는 아페리티프(apéritif)’를 빼 놓을 수 없다. 저녁 식사 전 친구들과 모여 가볍게 식전 주를 즐기는 것은 프랑스인들의 살아가는 방식이자 문화다. 파리가 활기를 찾기 시작하는 퇴근시간 경 생제르맹데프레(Saint-Germain-des-Pres), 바스티유(Bastille), 벨빌(Belleville), 마레지구(Le Marais) 등의 많은 바, 레스토랑, 카페 등에서 아페리티프를 제공한다.

 

특히, 오는 75일부터 7일까지 파리시에서 주최하는 아페리티프 축제(Les Heures Heureuses)’가 열린다. 파리 내 축제에 참가하는 약 300개의 레스토랑, , 빵집, 식품점 등에서 아페리티프와 타파스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파리 시청 안에 위치한 파리 기념품샵(Paris Rendez-Vous)’을 방문해 참여 레스토랑, , 카페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페리티프 축제(Les Heures Heureuses)’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다.

 

파리의 HOT한 밤을 위한 EDM 클럽

 

미국에서 흔히 EDM(Electronic Dance Music)이라 불리는 전자음악 분야에서 최근 파리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인터내셔널 나이트라이프 협회(International Nightlife Association)’에서 선정한 세계 최고 클럽 100중 파리의 EDM 클럽 4곳이 순위에 올랐다. (Queen), 지그재그(Zig Zag), 렉스 클럽(Rex Club), 콘크리트(Concrete), 여행객들이 파리의 최신 클럽 문화를 경험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다.

 

한 여름 밤 공원에서의 COOL~한 힐링

 

최근 파리의 낮 기온이 38도까지 올라가는 등 유럽 전역에 때이른 무더위가 찾아왔다. 더위를 피하기에 제격인 파리의 공원들이 오는 71일부터 93일까지 24시간 개방된다. 한낮의 열기를 식히고 자연과 가까이 하는 삶을 지향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지난해 9곳의 공원이 야간개장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결과 성공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에, 올해에는 뷔트-쇼몽 공원(Parc des Buttes-Chaumont, 19), 앙드레 시트로앵 공원(Parc André-Citroën, 15), 몽수리 공원(Parc Montsouris, 14) 등을 포함한 총 16개의 공원이 야간개장에 참여한다. 더위로 지친 몸의 피로를 풀고 색다른 파리의 밤을 경험할 수 있어 여행객들에게 희소식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