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KB증권이 목표주가 ‘하향조정’한 이유

“2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

[KJtimes=김승훈 기자]한국콜마[161890]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0KB증권은 한국콜마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의 목표주가를 96000원에서 9만원으로 내리는 한편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95억원과 20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5%, 17% 하회할 전망이라며 특히 사드 보복에 따른 화장품 매출 위축이 실적 부진의 주원인이 될 것으로 보이고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5% 감소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한국콜마 주가는 화장품 업종 전반의 컨센서스가 하향조정되고 있어 당분간 약세가 불가피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중장기 관점에선 우수한 연구개발(R&D) 능력 등으로 매출 및 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차명주식의 양도소득세 수십억 원을 탈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동한(70) 한국콜마 회장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윤 회장은 2015년 말 기준으로 한국콜마 22.5%, 한국콜마홀딩스 49.2%의 지분을 보유한 지배주주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최병철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조세, 조세범 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윤 회장에게 징역 2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콜마, 한국콜마홀딩스, HNG 등 콜마그룹 계열사 주식을 차명으로 거래하면서 양도소득세와 종합소득세 총 367000만원을 내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