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현대리바트, 증권사가 주목하는 진짜 이유

“3분기 이후 업황 회복”…“실적에 역행하는 주가 매수 기회”

[KJtimes=김승훈 기자]롯데케미칼[011170]과 현대리바트[079430]가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IBK투자증권은 롯데케미칼의 목표주가 5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3분기 이후 업황 회복이 예상되고 신규 투자로 연간 이익도 증가세에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IBK투자증권은 롯데케미칼의 2분기 매출액의 경우 3665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092억원으로 12.2%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1분기에 급등했던 벤젠과 부타디엔 제품 가격 정상화와 비축재고 소진에 따른 스프레드 하락이 2분기 부진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날, 한화투자증권은 현대리바트에 대해 적극적으로 매수할 기회라고 평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실적은 긍정적인데도 성장성에 대한 과도한 우려로 주가가 부진한 모습이라는 분석에 기인한다.


전유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부터는 유가 반등에 따른 제품가 상승과 재고 재축적 수요로 업황이 양호할 것이라며 롯데케미칼이 올해부터 34년 동안 말레이시아 석유화학 자회사 타이탄과 여수나프타분해설비(NCC), 미국 에탄크래커(ECC), 여수 폴리카보네이트(PC) 공장 증설 등 신규 투자를 차례로 마무리하면서 이익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11.6% 늘어난 28386억원, 내년에는 이보다 14.2% 늘어난 32415원에 이를 것이라면서 폴리에틸렌(PE)의 경우 북미 설비 완공으로 하반기에 추가 약세가 예상되나 내년 상반기에는 수급 밸런스를 찾을 것고 판단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리바트의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942억원과 105억원으로 각각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1%, 20.3% 증가할 전망이라며 하지만 성장성 둔화 우려와 비용 이슈로 주가는 오히려 역행했다고 지적했다.


남 연구원은 전문판매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는 주방용 가구의 성장으로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동사에 대한 우려는 과도한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올해 실적 기준 동사의 주가수익비율(PER)10.6, 내년 기준의 PER9.0배 수준으로 낮은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을 고려할 때 현재 주가는 매력적인 구간에 있다고 평가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