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웨스틴조선호텔, 2017 프리미엄 지사케 페어 개최


[KJtimes=유병철 기자]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오는 721일 오후 62층 오키드룸에서 일본 각 지역의 프리미엄 지사케 16종과 일식당 스시조가 준비하는 20여가지의 일식 요리를 페어링해 무제한 뷔페로 즐길 수 있는 2017 프리미엄 지사케 페어를 개최한다.


사케()는 쌀을 발효시켜 만든 일본의 전통 술. 지사케란 지역주를 뜻하는데 해당 지역에서 오랫동안 양조업을 해온 양조장의 전통과 정신이 담겨 있는 사케라고 할 수 있다.

 

일본 3대 사케 생산지인 니가타 현에서는 매년 3월 지역 양조장에서 생산되는 500여 종의 지사케를 모아 사케노진(SAKENOJIN)’이라는 일본판 옥토페스트를 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프리미엄 사케를 가장 많이 취급하며, 지역별 다양한 종류의 사케를 보유하고 있는 사케 회사 니혼슈 코리아와 스시조가 만나 한국판 사코네진 축제로 2017 프리미엄 지사케 페어를 개최하게 됐다.

 

일본의 니가타현, 이와테현, 야마구치현, 히로시마현에 이르는 지역의 대표 사케 16종을 맛볼 수 있다. 이 중에는 1년 중 9월에만 출하되는 한정 상품인 니가타 현의 대표 명주로 은은하고 부드러운 목넘김을 자랑하는 토쿠게츠, 주조미중에서 가장 으뜸인 야마다니시키의 심백(쌀의 중심부)을 모티브로 화려한 향과 깊이 있고 부드러운 맛의 하모니를 즐길 수 있는 심백 야마다니시키 준마이다이긴죠, 야마다니시키를 50% 정미해 빚어낸 준마이 다이긴죠로 깔끔한 감칠맛과 적당한 단 맛이 어우러진 닷사이 준마이 다이긴죠 50 등이 준비된다.

 

스시조의 한석원 주방장이 직접 준비한 사케에 어울리는 20여종의 음식이 함께 준비된다. 메로 소금 구이, 일본식 소고기 타다끼, 즉석 스끼야끼 등의 핫 디쉬와, 스시, 사시미, 카나페, 육회, 치즈 플레이트 등의 콜드 디쉬 그리고 종류별 미니 케이크 및 계절 과일 디저트 등 총 20여 가지가 요리로 원하는 데로 사케에 페어링해 즐길 수 있다.

 

또 일본 프리미엄 사케 회사 니혼슈 코리아가 페어에 참여해 지사케 페어에서 선보이는 사케를 직접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