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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aT·청송군과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 개최

“주왕산 자락에 외식업계와 생산자 만남의 장(場) 서다”

[KJtimes=박선우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와 경상북도 청송군(군수 한동수)이 주관하는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이하 산지페어)’가 7일 청송군에서 개최된다.

산지페어는 국내 외식업계 바이어를 식재료 산지로 초청해 식재료 생산업체와 만남의 장을 주선하는 행사다. 이 행사를 통해 외식업계는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해 좋은 품질의 국산 식재료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식재료 생산업계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가 가능하다.

이번 청송 산지페어에 참가하는 바이어는 (사)한국외식산업협회 소속 40여명으로, 이틀 동안 청송군 생산업체를 방문해 식재료 직거래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방문업체는 청송친환경영농조합법인, 청송수출채소영농조합법인, 청송사과한과, 농업회사법인 북두들 등이다. 부대행사로 (사)한국외식산업협회와 생산업체 간 식재료 구매협약 체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 총 8번 개최가 예정돼 있는 산지페어는 오는 9월 경기 안산, 10월 전북 전주, 11월 전남 나주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이 행사에 관심 있는 업체는 농식품부와 aT가 운영하고 있는 ‘The외식 홈페이지(http://www.atfis.or.kr) 식재료사업’코너에서 관련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국내 외식산업은 연간 30조원의 식재료를 사용하는 우리 농산물의 최대 수요처”라며 “aT는 식재료 직거래 활성화를 통해 외식산업의 품질향상과 원가 경쟁력 강화를 돕고 농업과의 상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