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 SM콘서트서 “XX 같다” 발언 논란

[KJtimes=박선우 기자]개그맨 유세윤이 공연 중에 내뱉은 욕설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를 두고 갑론을박 중인 네티즌들은 해당 발언이 장애인 비하 의미를 담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유세윤은 지난 8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월드 VI 인 서울'에서 UV멤버 뮤지, 슈퍼주니어 멤버 신동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최근 콜라보레이션한 '메리 미'를 부른 뒤 히트곡 '이태원 프리덤' 등을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유세윤은 안무를 설명하며 "팔을 반만 올리면 XX같이 보인다"고 말했다. 당시 공연장 분위기는 웃는 분위기였지만, 유세윤은 자신의 말실수를 의식하고 즉시 무릎을 꿇은 채 “죄송하다”며 용서를 구했다.

그러나 일부 관객이 이 같은 사실을 못마땅하게 여겼고, 이 사실이 퍼지자 논란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유세윤의 말이 심해서 불쾌했다”와 “앞뒤 정황을 모른 채 ‘XX 같다’는 언급에만 초점을 맞춘 것 같다”는 의견으로 나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