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KB스타클럽’ 개편…고객 우대 서비스 확대

생활밀착형 거래에 배점 확대…다양한 서비스 신설

[KJtimes=장우호 기자]KB금융그룹은 10일 그룹 주거래 고객 우대서비스 제도인 ‘KB스타클럽제도’를 새롭게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날 KB금융그룹에 따르면 KB스타클럽제도는 그룹 내 은행, 증권, 손해보험, 카드, 생명보험의 거래실적을 합산해 MVP스타, 로얄스타, 골드스타, 프리미엄스타로 고객등급을 선정하고 다양한 우대서비스를 제공하는 KB금융의 고객우대제도다.

이번 개편으로 KB금융그룹은 대상 고객 선정 시 급여이체, 주거래이체 등 생활밀착형 금융거래 배점을 강화해 실질적인 주거래 고객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모든 스타클럽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패밀리서비스’, 최고등급 고객 대상 ‘MVP서비스’, 계열사 복수거래 최고등급 고객 대상 ‘마에스트로서비스’를 신설해 비금융 부문 혜택을 확대한다.

KB금융을 거래하는 모든 고객이 한가족이라는 의미인 ‘패밀리서비스’는 스타클럽 고객이면 누구든지 프리미엄 레스토랑 이용 시 현장할인을 받을 수 있는 파인다이닝 서비스를 비롯해 도서요약본 제공서비스, 해외여행 패키지 추가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MVP서비스’는 80만명의 MVP스타 고객을 대상으로 생활 전반에 걸친 프리미엄 라이프 서비스를 제공한다. VIPS 1인 샐러드바 무료 이용권, 11번가 전용 쿠폰팩 증정, 온라인 식품몰 마켓컬리에서 WHITE등급(3% 할인) 승급 등 혜택이 주어진다. 이 외에도 롯데시네마, 대명리조트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해외의료지원이 포함된 프리미엄 컨시어지 서비스 등 더욱 폭넓은 혜택도 검토하고 있다.

‘마에스트로서비스’는 은행, 증권, 손해보험, 카드, 생명보험 中 2개 이상의 계열사에서 최고등급(MVP스타)으로 선정된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선정된 계열사 수에 따라 10만원~500만원 상당의 호텔연간회원권, 백화점상품권, 리브메이트 포인트리 등 차별적인 옵션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여기에 더해 고객들이 보다 쉽고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친화적인 서비스 이용 경로를 확대했다. 스타뱅킹, KB리브메이트 앱(App)에서 쿠폰 발급이나 스타클럽 등급 제시를 통해 즉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서비스에 따라 가까운 영업점과 각 계열사 홈페이지에서도 쿠폰 발급이 가능하도록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KB금융의 주거래 고객들이 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생활 속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KB만의 Eco-System을 구축하고, 고객경험을 바탕으로 한 업권별 최고의 우대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만족을 높이는데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이번 KB스타클럽 개편 기념으로 오는 8월 8일까지 총 1만명의 고객에게 신세계 이마트 상품권, 패밀리 외식통합이용권, 도미노피자오리지널 포테이토(L)+콜라1.25L,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2매 등 경품 제공 룰렛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는 KB국민은행 등 계열사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퀴즈 응모 후 당첨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